신규 확진자 1천 50명
3차 대유행 본격 [권대정 기자 2020-12-19 오후 3:18:03 토요일] djk3545@empas.com
서울 384명-경기 278명-충북 103명-인천 46명-부산 39명-경남 32명 등
누적 4만8천570명, 사망자 14명-중환자 29명 증가…어제 5만6천450건 검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곳곳에서 기세를 뻗치면서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 1천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16∼18일(1천78명→1천14명→1천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1천명 선을 넘은 것이다. 13일(1천30명) 처음으로 1천명대로 올라선 뒤 연일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비수도권의 확진자가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이번 ‘3차 대유행’이 갈수록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사망자와 중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더욱이 병상 부족 사태로 입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을 기다리다가 사망하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의료체계 과부하’ 문제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3단계 기준(전국 800∼1천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충족한 상황을 고려해 내부 검토와 함께 세부 방역 지침 조정에 나섰다.
◇ 지역발생 이틀연속 1천명대, 수도권 692명-비수도권 337명…비수도권 첫 3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3명 늘어 누적 4만8천57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62명)과 비교해 9명 줄었다.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30명→718명→880명→1천78명→1천14명→1천62명→1천53명 등으로,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날이 벌써 5차례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2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2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36명)보다 7명 줄었으나 또 1천명을 넘었다.
최근 1주일(12.13∼19)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976.4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48.9명에 달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82명, 경기 264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69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이 103명으로, 세 자릿수와 동시에 지역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 39명, 경남 32명, 경북 29명, 강원 27명, 충남·제주 각 24명, 대구 20명, 전북 13명, 광주 9명, 울산 7명, 대전·전남 각 5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37명으로, 첫 300명대를 나타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트레이드센터 건설 현장과 관련해 12명 더 늘어 총 88명으로 집계됐고, 울산 양지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 서울 성북구 소재 종교시설(누적 15명) ▲ 경기 부천시 반도체 회사(14명) ▲ 충북 괴산군 병원(22명) ▲ 경북 경주시 일가족(17명)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 해외유입, 20명대 유지…16개 시도서 확진자, 어제 양성률 1.87%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26명)보다 2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14명), 서울·울산·전북(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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