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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500명 선 위협

사적모임 연장 2주 더 [권대정 기자 2021-03-12 오후 12:19:03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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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전날과 비교해 소폭 증가하면서 지난 9일(446명)부터 나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는 3주째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국면을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소모임, 사업장, 목욕탕 등에서 산발적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규모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14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2주 재연장하기로 했다.  

◇ 지역발생 467명 중 수도권 324명, 비수도권 143명…수도권 69.4%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 늘어 누적 9만4천6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5명)보다 23명 늘었다.

하루 확진자 488명은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3주, 2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그 여파가 지속하고 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이후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3.6∼1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465명→488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18명 수준으로, 이미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범위에 재진입한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7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 470명…19일만에 최다
코로나19 신규확진 470명…19일만에 최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8명, 경기 15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총 324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9.4%를 차지했다. 전날(75.0%)보다는 비중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70%에 육박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56명, 충북 27명, 부산 14명, 강원 12명, 경북 9명, 대구·울산·전북·전남 각 4명, 충남 3명, 광주·세종·제주 각 2명 등 총 143명이다. 비수도권은 전날(111명)보다 32명 더 많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사업장, 목욕탕 등에서 일상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경남 진주에서는 기존 확진자가 방문했던 목욕탕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40여명이 확진됐다. 현재 목욕탕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자는 더 늘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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