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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선수노동조합, ‘인권보호, 최소 생계보장 촉구’ 기자회견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 자전거 타고 여의도까지 투쟁라이딩 행진 [김형인 기자 2021-07-05 오후 2:09:24 월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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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선수들은 5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수들을 보호할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며“선수들의 인권보호와 최소 생계 보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300여명의 경륜선수들이 생계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 국회 앞으로 ‘투쟁라이딩(행진)’에 나섰다.

 

경륜선수들은 5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수들을 보호할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며“선수들의 인권보호와 최소 생계 보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위원장 김유승)이 여의도 국회 앞에서 ‘우리는 소모품이 아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규탄! 경륜선수 인권보호! 최소 생계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앞서 300여 경륜선수 조합원들은 서울시 천왕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까지 행진하는 ‘투쟁라이딩’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경륜선수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인권유린 실태와 코로나19로 인한 생계 위기 상황을 전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륜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방관하고 있다”며“ 공단이 경기 주선권과 징계권한을 가지고 선수들을 일방적으로 통제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멋대로 휘둘러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경륜선수노조 김유승 위원장은 “선수들에게 반말·막말·욕설은 일상이었고, 이에 반발할 경우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의 징계가 주어졌다.”며 “공단이 선수들을 자기네 입맛에 맞춰 통제하고 그 속에서 선수들의 인권은 철저히 무시당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실업자가 되고 생계 위기에 내몰렸는데도 공단은 책임이 없다며 방관만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이 단체협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공단은 책임이 없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라며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정정희 수석부위원장은 “경륜선수들이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단체협상을 했다. 공단은 경륜선수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는 시대착오적 핑계만 대며 경륜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경륜사업의 수익은 챙기고 선수들은 쓰다 망가지면 버리겠다는 무책임한 행태다. 경륜선수들도 국가가 보호해야할 국민이자 노동자이다.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경륜 선수 인권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 ▲선수 최소 생계 보장 ▲선수 보호 위한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노동조합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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