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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해양경찰청, 구조장비 개발한 김재현 경위?임양묵 순경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 자비로 다목적 구조장비 ‘구조용 멀티바’ 개발 - [김형인 기자 2021-08-03 오후 1:27:57 화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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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은 지난 2일 오전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열린 전국지휘관 화상회의에서 8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김재현 경위와 임양묵 순경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비구조과 구조대에서 근무 중인 김재현 경위와 임양묵 순경은 해양사고가 발생했을때 구조작업 간소화로 초동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구조용 멀티바’를 개발했다.

‘구조용 멀티바’는 해상 추락자, 익수자, 다수 표류자 구조뿐만 아니라 선박 침몰 방지 리프트백 설치, 선박 등·하선 등 여러 현장에서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경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전국 구조현장에서 즉시 적용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을 인정받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에 개발된 구조용 멀티바는 길이 10m, 나일론 웨빙 재질에 부력재를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완제품이 생산되면 각 파출소, 해수욕장 안전요원 등 일선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11일 용담 1동 병문천 하류에 빠진 남성 1명과 7월 1일 탑동광장 앞 해상에 빠진 여성 1명을 구조용 멀티바를 이용해 해양사고 현장에서 사용돼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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