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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일부터 장마 시작

저기압 영향받아 25일과 26일 전국에 장마 시작, 정체전선 제주도 부근에 25일 위치 예상, 27일 이후 덥고 습한 공기로 잦은 비 예상 [추현주 기자 2023-06-22 오후 2:13:39 목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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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일부터 장마 시작

오는 25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26일 중부지방을 포함한 전국에 장마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오늘(22일)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25일과 26일 전국에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타이완 북쪽과 일본 남해상에 걸쳐 위치한 정체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북상해 25일 우리나라 남쪽 제주도 부근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을 따라선 저기압이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25일 제주와 남해안에, 26일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보통 정체전선의 북상에 따라 평년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 6월 19일, 남부지방 23일, 중부지방은 23일로 분석된다.

하지만 기상청은 전국이 같은 날 또는 하루 차이로 장마에 접어드는 게 이례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국이 동시에 장마로 접어든 해는 1973년 이후 50년간 6차례 있었고, 하루 차이로 장마에 접어든 해는 10차례다.

기상청은 27일 이후에도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겠다며 잦은 비 가능성을 예보했다.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하기 위해 저지대 및 농경지 등 침수 취약 지역과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 대한 사전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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