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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보이스피싱 집중단속...44명 검거 6명 구속

제주경찰, 보이스피싱 집중단속...44명 검거 6명 구속 [김형인 기자 2021-06-04 오후 12:28:46 금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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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은 지난 4월 26일부터 ‘보이스피싱 집중대응 기간을 운용해 44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4월 26일부터 ‘보이스피싱 집중대응 기간을 운용해 44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도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112상황실·형사·수사·지역경찰·홍보 등 전 기능이 총력 대응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검거, 피해금 보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피해금 송금 계좌의 신속한 지급정지와 검거현장에서의 피해금 압수를 통해 2억400여만원 상당을 보존해 5900여만 원을 피해자에게 환수하고 나머지 금액도 조속히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경찰은 지난 2일 제주감귤농협 청사로지점을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고민정 과장보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1일 피해자 A씨(60대, 男)는 “사채를 쓰고 갚지 않는 아들을 잡고 있다. 곧바로 3000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하겠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제주감협 청사로지점으로 방문했다.

피해자 A씨에 대해 고 과장보는 침착히 상담해 피해자의 흥분을 가라앉혔고 보이스피싱이라고 판단해 112신고, 신속처리로 피해예방에 기여했다.

강황수 청장은 “고민정님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고액 인출자에 대한 금융기관의 세심한 진단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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