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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부녀자 상대 떳다방 덜미

물품사기 피해 [권대정 기자 2016-04-18 오후 3:35:22 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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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떴다방’을 운영하며 농촌지역 50대 이상 여성들을 상대로 거짓·과장광고를 하며 물품을 판매하던 사기단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회원으로 모집한 농촌지역 50대 이상 여성 500여 명에게 거짓·과장광고로 8억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등으로 장모씨(41) 등 7명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198㎡ 규모의 홍보관을 운영하며 건강기능식품, 원액기, 정수기 등 8억원 상당의 물품을 거짓·과장광고로 판매해 1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 등은 화장지, 치약, 라면, 주방용품 등을 사례품이나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사행성을 조장하는 방법으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 등은 회원들에게 돼지 태반, 아마씨유 같은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혈액순환, 변비, 시력개선, 복통 등에 효과가 있다며 물품을 판매했고 본사가 별도로 있는 중견기업으로 가장하기 위해 사장이나 대표이사 명의를 사용하지 않고 각각 실장, 팀장, 경리 등의 호칭을 사용하며 역할을 분담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평일 낮 시간대에 한가하고 실질적인 구매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50대 이상 여성들만 회원으로 모집하고 회원이 아니면 영업장 내부로 출입할 수 없도록 회원제로 운영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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