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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서 길 잃은 관광객, 경찰 드론 수색 23분 만에 발견

곶자왈서 길 잃은 관광객, 경찰 드론 수색 23분 만에 발견 [김형인 기자 2021-08-04 오후 12:28:30 수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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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 숲길을 탐방하던 관광객이 길을 잃고 헤매다가 경찰 드론 수색 23분만에 발견돼 귀가조치 됐다.

 

4일 제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경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지역 곶자왈 일대에서 관광객 A씨(68)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119로 전화를 걸어 다급한 목소리로 ‘화순 곶자왈 인데요.’라고 말한 후 전화가 끊겼다.

이후 전원이 꺼져 통화가 되지 않자 경찰과 소방이 공동대응 수색 중에 있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현장에는 수색견과 인력이 숲길을 따라 수색 중이었지만, 곶자왈 숲이 많이 우거져서 진입이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제주경찰 드론팀은 3일 오전 7:54경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 숲길 일대로 드론을 띄워 곶자왈 숲 일대 수색 중, 열화상카메라에 이상물체 발견해 10:50경 A씨를 반견해 구조했다.

A씨는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119구급차에 의해 안전하게 긴급 후송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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