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 졸리 . 권대정 경향
티볼트 jdc 대한항공 n cccc
홈- 뉴스 - 정치

2018년 제주세계섬문화축제 부활

제주어 병기 의무화 [권대정 기자 2016-08-22 오전 11:14:41 월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세계섬문화축제가 부활되고, 제주어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제주도내 안내판 등에 제주어 병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원희룡 도지사는 2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를 동아지중해 문화예술의 섬‘으로 브랜드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 지사는 민선6기 후반기 ‘제주 문화예술의 섬’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6개 정책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표방했다.

이날 발표한 도의 민선6기 후반기 문화예술의 주요 추진방향은 ‘문화예술의 섬’을 가시화 해나가기 위해 제주를 ‘동아지중해(EastAsia-mediterranean-sea) 문화예술의 섬’으로 브랜드화 하고, 이를 위해 세계섬문화 축제 개최,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제주문화원형 콘텐츠 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동아지중해는 동국대 윤명철 교수가 주창하고 제주도의 주변해역은 지리적으로 중국대륙-한반도-일본열도 등으로 둘러싸인 동아시아의 지중해라는 개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본격 추진해 나갈 민선6기 하반기 중점 문화예술 정책은

1. 제주세계섬문화축제 개최 추진, 2.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유치, 3. 문화콘텐츠진흥원 출범, 4. 문화(문화예술?문화재) 전문직렬 신설, 5. 문화예술시설 융자 확대 및 창작활동 융자제도 도입. 6. 제주어 병기 의무화 (소멸되는 제주어를 살리기 위한 각종 소개책자 및 안내판 등) 등이다.

도가 발표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제3회 제주세계섬문화축제 개최 추진

= 최근 도민사회를 중심으로 세계 섬문화축제를 부활 새롭게 재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인문·역사·자연·지리, 문화예술 전통공연 등 세계 섬들 간에 공통 관심사에 대한 메머드급 국제문화축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됨에 따라, 향후 도민 의견 수렴 및 축제 개최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해 2018년부터 제3회 제주세계섬문화축제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주 예술종합학교 유치·설립

=‘문화예술의 섬’ 추구를 목표로 세우고 있지만, 이를 수행할 전문예술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청년문화예술인력이 도외 이탈로 도내 문화예술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화·역사 등 제주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 제주특성에 맞는 융·복합형 제주 예술종합학교, 즉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학교(4년) 또는 아카데미(2년) 등을 유치 및 설립해 나갈 계획이며, 제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영재학교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3) 유사기능 통합 수행할 문화콘텐츠진흥원 출범

=현재 도내에는 영상위원회, 테크노파크 콘텐츠 기능, 아시아 CGI 창조센터 등 유사기능이 난립돼 상호 연계가 부족하고 기능의 중복으로 비효율적 운영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유사기능을 통합한 문화콘텐츠진흥원을 2017년 상반기에 출범해 재정의 낭비를 막고, 제주를 아시아 문화콘텐츠 연구?교류?교육 중심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4) 전국 최초, 문화예술 및 문화재 전문 직렬 신설 및 개방형직위 도입

=문화예술 및 문화재 전문직렬이 없어 일반직이 문화예술 및 문화재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 전문성이 결여되고 문화예술 및 문화재 분야 근무 직원들이 순환보직에 의해 수시로 교체됨으로서 업무의 지속성 결여와 문화예술인과 단체들과의 연계 부족으로 문화예술단체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현재 일반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 한라도서관장직을 2017년 상반기부터 개방형 직위로 채용해 나가고, 문화예술 및 문화재 분야에 전문직렬을 단계적으로 신설해 문화예술 및 문화재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5) 문화예술시설 융자 확대 및 창작활동 융자제도 도입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자생적 창작활동을 위한 창작융자제도를 도입해 문화예술발전 및 예술인들의 자생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내년부터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 대상에 문화시설 융자확대 및 창작활동 융자제도를 도입한다.

(6) 문화·관광 등 각종 소개책자?안내판 등에 ?제주어 병기 의무화? 실시

=제주어는 제주인의 정신과 제주문화 정체성이 깃들어 있는 제주의 모어(母語)로서, 한글의 뿌리라 불릴 만큼 훈민정음의 음과 뜻, 어휘가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제주어의 사용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유네스코에서 사라져가는 언어, 즉 소멸위기의 언어로 지정되어 제주어의 보전과 육성이 더욱 절실하다.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문화재 안내판, 관광지 안내판, 각종 문화·관광 안내책자 등에 2017년부터 제주어 병기를 의무화해 제주인의 정신과 제주문화 정체성이 깃들어 있는 제주어 사용으로 제주문화의 정체성 확립 및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는 그동안 민선6기 전반기 문화예술 정책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인프라를 확대하고 제주문화브랜드의 세계화 및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보전 강화에 중점을 두어 추진돼 왔다고 밝혔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