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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살해 피의자 , 취재진 뚫어지게 응시

평상시와 같다고 , 신도들 울분 [권대정 기자 2016-09-23 오후 2:52:14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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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증서 태연히 범행 재연, 취재진 뚫어지게 응시...지켜본 주민·신도 경악

제주시 모 성당에서 발생한 '여신도 피습' 사건의 현장검증이 22일 진행됐다.

피의자인 중국인 천궈레이(陣國瑞·50)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렇지 않은 듯 “평상시와 같다”고 말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고(故) 김성현(61)씨가 피습당한 제주시 연동의 한 성당에서 현장검증을 벌였다.

현장에 도착한 천씨는 경찰 안내에 따라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차량에서 내릴 때만 해도 천씨는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가리는 듯 했으나, 성당 정문을 지나면서 고개를 빳빳이 들었다.

현장 검증에 앞서 경찰은 이날 천씨의 얼굴 등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천씨는 최대한 노출을 피하려는 여느 피의자들과는 너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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