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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생존희생자 보상금 지급

7일부터 보상금 지급 총 300명에게 1인당 최대 9000만원 지급, 4.3의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 가치 실현 후손들에게 역사 전달 책무 [추현주 기자 2022-11-07 오후 1:43:43 월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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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생존희생자 보상금 지급

제주특별자치도는 4·3특별법이 제정된 지 22년 만이자 4·3 74주년을 맞아 7일부터 보상금 지급이 결정된 생존희생자·유족 등 총 300명에게 1인당 최대 9,000만 원의 국가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역사적인 날을 기념해 이날 오전 930분부터 4·3평화공원 위령공원에서 4·3영령들께 300명의 첫 보상금 지급 보고를 하고, 위령재단에 보상금 지급 결정 통지서를 헌정했다.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제주 4·3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첫 보상금 지급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인권 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 회장), 김순여 생존희생자 대표, 오임종 4·3유족회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윤병일 행정안전부 과거사지원단장, 박창욱 4·3중앙위원회 위원,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첫 보상금이 지급되는 생존희생자와 참석자(도지사, 도의장, 유족회장, 행안부, 생존희생자, 중앙위원회)들은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평화·인권·화해·상생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74년 만에 이룬 국가보상금 첫 지급은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애써온, 위대한 제주도민의 승리라며 참혹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정성으로 세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아픈 역사로 품은 평생의 한을 덜어내며, 빛나는 미래를 향해 두 손을 꼭 맞잡아 나아가겠다제주 4·3은 신냉전 시대의 위기에서, 지구촌 국가들의 연대를 이끌 세계적 평화의 모범모델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생존희생자 오인권 씨는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밝고 희망이 넘치는 4·3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문구를 낭독했으며, 생존희생자 김순여 씨는 오늘의 역사를 바탕으로, 4·3의 진실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도 인사 말씀을 통해매번 4·3평화공원에 올 때마다 무거운 마음으로 눈물 흘렸던 적이 많은데 오늘은 매우 기쁜 마음으로 왔다단 한 분도 빠짐없이 생존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또한 “4·3과정에서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모두 기억해야 하며,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밝혀내지 못한 분들의 아픔도 기억해야 한다면서 무명의 희생자에 대해서도 예우하고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위패봉안실에 무명 희생자를 모시는 부분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지사는 “4·3의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이 가치가 제주도에서부터 실현되고 수많은 과거사의 문제 해결에도 큰 원칙과 방향을 제시하게 됐다당당히 목소리를 내왔던 역사를 잘 기억해 후손들에게 잘 전달해줘야 할 책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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