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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흠 의원, 자숙하겠다

징계절차 착수 [권대정 기자 2023-02-28 오후 6:28:39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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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이 적발된 제주도의회 강경흠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이 “자숙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반성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강 의원은 27일 서면사과문을 통해 “지난 25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마음 깊이 반성한다”고 입장을 냈다.

 강 의원은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며 “의원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고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의회도 도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입장을 냈다. 김경학 의장은 “도민에게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도의원이 회기중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하면서 의회 구성원들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제주도의회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문제될 경우 형사처벌과 별도로 ‘제주도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조례’의 품위유지의무(6조) 위반에 해당된다. 음주운전의 사회적 경각심이 큰 상황이어서 강 의원은 징계절차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의장이 본회의에서 징계대상자를 보고하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경고·사과·30일이내 출석정지·제명 가운데 징계내용이 정해지고 다시 전체회의에서 징계여부를 의결하게 된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당위원장 위성곤)은 "공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강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 심사 등 정당한 절차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서명을 통해 유감입장을 밝혔다.

 그리고는 "불미스런 일로 도민과 당원께 실망을 드린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의원의 이번 적발사안에 대해 국민의힘 제주도당(도당위원장 허용진)은 강 의원의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위성곤 도당위원장, 김경학 의장, 민주당 도당 지도부는 도민 앞에 사죄하고 강 의원의 출당조치를 비롯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또 “같은 당 송영훈 윤리특위 위원장 즉각 특위를 소집해 제명 조치 등 최고수위 징계처분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제 식구 감싸기’에 대해 경계심을 보이고는 당사자인 강 의원에게 “도민께 백번 사죄해도 모자라다”며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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