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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관광산업 허덕

연봉 1800만원 대 [권대정 기자 2016-11-25 오후 2:26:40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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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관광산업이 지속성장을 거듭하면서 높은 고용창출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종사자들은 저임금에 허덕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시장을 통한 여행상품 판매가 늘어 기존 여행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가 24일 내놓은 ‘도내 관광 부가가치 추계 및 관광객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관광산업 성장률은 7.9%로 GRDP성장률(6.2%)을 웃돌아 호조세를 지속했다.

다만 ‘메르스’의 영향으로 성장세는 예년에 비해 둔화됐다. 관광산업 성장률은 2011년 17.2%, 2012년 16.1%, 2013년 10.8%, 2014년 15.7% 등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메르스’ 악재로 전년에 비해 반토막 수준이됐다.

지난해 관광산업 부가가치는 1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00억원 늘었다. 2010년 8000억원에서 5년 만에 2배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5231억원으로 전체의 3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소매업(3807억원, 23.4%), 운수업(3610억원, 22.1%),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2520억원, 15.5%) 등의 순이다.

제주방문 관광객에 의한 유발된 관광산업 평균 종사자 수를 추정한 결과, 지난해 종사자 수는 3만9300명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신규 고용은 2237명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800명씩, 5년간 총 1만40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농림어업(-1100명), 제조업(3400명), 건설업(3200명) 등에 비해 고용증가가 매우 컸다. 관광산업의 전체 신규고용에 대한 기여율은 35.3%에 달했다.

지난해 도내 관광산업의 1인당 연평균임금은 1820만원으로 제조업(1990만원)과 건설업(1870만원)에 비해 낮았다.

신규 고용된 인력의 절반 정도가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숙박 및 음식점업에 종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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