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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명예회복 다같이 나서자

제주시민사회 촉구 [권대정 기자 2017-03-21 오전 11:40:11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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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는 "옷깃을 여미며 4.3영령을 추모한다.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이 견뎌온 슬픔의 크기를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도민들과 함께 마음으로부터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4.3은 3만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은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다. 4.3을 이야기 하는 것마저 금기시 됐던 어두운 시대도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 4.3은 그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 진실과 화해의 빛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민들과 4.3유족들의 노력으로 4.3사건법 제정, 정부차원의 진상보고서 채택, 대통령의 공식 사과, 국가추념일 지정 등 4.3 해결의 중요한 열매들을 맺을 수 있었다. 4.3은 과거사 해결과 국민통합을 위한 소중한 모범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관홍 의장은 "4.3 69주년을 앞두고 4.3의 남은 과제 해결과 제주미래에 책임 있는 기관과 단체장들이 함께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 땅 곳곳에 새겨진 비극을 함께 가슴에 새기고, 4.3 해결 과정에서 얻은 교훈과 열매를 올곧게 계승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제주도는 4.3평화인권주간을 준비하고 도민들과 함께 4.3 69주년을 경건하기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도의회는 4.3특별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4.3의 현재를 진단하고 4.3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어제부터 3주동안 '4.3평화 인권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4.3 관련 단체들은 60여 단체가 참여하는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하고, 4.3의 가치와 의미를 도민과 국민들께 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도 조만간 구성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4.3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가장 큰 아픔이다. 제주4.3이 그동안 걸어왔던 70년의 발걸음에는 우리사회의 빛과 그림자 모두가 어려 있다"며 "제주4.3에 대해 더욱 깊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기억해 달라. 그래야 어두웠던 과거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디딤돌로 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4.3평화공원을 비롯해서 제주 동광마을, 의귀마을, 북촌마을에 조성 된 4.3길 등 제주 곳곳에 의미가 깊은 4.3 유적지가 많다. 제주에 오신다면 역사의 현장을 찾아 역사의 교훈과 진정한 평화와 상생의 의미를 깊이 느끼시고 나눠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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