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 경향 행정체제 권대정
jdc n 대한항공 cccc 티볼트
홈- 뉴스 - 정치

YS장례식장, 아무나 못 들어가

초재선 의원은 엄두도 못 해 [권대정 기자 2015-11-25 오후 4:02:31 수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24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새누리당의 한 재선 의원은 접견실을 빠져나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접견실에 앉아 있을 만한 ‘급(級)’이 아니라는 얘기다. 

빈소에 설치된 별도의 ‘VIP 접견실’엔 4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다. 이곳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수한 전 국회의장,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김덕룡 홍인길 전 의원, 이원종 전 대통령정무수석 등 상도동계 원로들이 상주 역할을 하며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현직 장관급 인사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거물급 정도만 접견실에서 담소를 나눴다고 한다. 

초·재선 의원들은 웬만한 다른 빈소에선 ‘VIP’ 대접을 받지만 YS 빈소에서 그런 대접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한다. 수십 년 전에 정치판을 쥐락펴락했던 원로들과 마주 앉아 있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접견실을 들렀던 또 다른 재선 의원은 “접견실엔 까마득한 선배들이 많은 데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 얘기를 나누고 있어 자리에 앉아 있는 게 가시방석이더라”라고 전했다. 

빈소에는 여당 출신들이 많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도 상도동계와 나란히 상주 역할을 하고 있다. 손 전 고문은 “발인(26일)할 때까지 빈소를 지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