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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삼둥이와 문전왕후가 뜨는 까닭

역사속 조명 [권대정 기자 2016-01-05 오후 4:46:52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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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서울 송파병)은 한 방송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세 쌍둥이 손자들 사진을 작년 크리스마스 때 언론에 보낸 카드에 실었다. ‘삼둥이’로 유명한 이들은 김 의원의 아들인 탤런트 송일국씨의 아이들이다.

김 의원은 카드에서 “아낌없이 베풀어주신 사랑과 성원 덕분에 사랑하는 세 손자 대한, 민국, 만세와 저희 가족 모두 행복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라고 했다. 카드에 정치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정가(政街)에서는 “선거가 있는 해인데 유권자들이 삼둥이를 볼 때마다 김 의원을 연상(聯想)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방송인 박정숙./ KBS 방송화면 캡쳐

대장금에서 장금이를 도와주는 문정왕후 역할을 맡았던 박정숙씨는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남편인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비례)을 위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늘 이렇게 편지를 드린 이유는 지난 20년 간 해왔던 모든 일을 잠시 내려놓고 이 의원의 아내로 인사드리기 위함입니다. 예전에 유명한 아나운서가 남편의 선거를 위해 목욕탕에서 떼를 밀어 표를 모았다고 하시는 말씀에 저도 할 수 있을 거라 다짐해 봅니다. 강동댁 박정숙 올림.”

박씨의 남편 이 의원은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으로 총선을 준비 중이다. 1993년 대전 엑스포 홍보사절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박씨는 TV·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서울여대 겸임교수, 한류 3.0 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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