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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스텔스기 오산 도착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세계 최강 폭격기 [권대정 기자 2016-02-17 오후 3:37:54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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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미군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 당분간 주둔한다.

앞서 미군은 이날 오전 F-22 4대를 경기 오산공군기지 상공에 전개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17일 “오늘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F-22 전투기 4대 중 2대는 복귀하고, 나머지 2대는 당분간 한반도에 배치된다”고 말했다.

미국이 F-22 전투기 4대를 이날 한반도 상공에 띄운 것은 남북관계에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포함한 북한 수뇌부를 언제든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반도에 한시적으로 배치되는 F-22 스텔스 전투기는 현존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받는다. 적 레이더망을 피하는 뛰어난 스텔스 능력과 초음속 비행을 하는 슈퍼크루즈 능력, 250㎞ 밖의 적을 탐지하는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를 갖춘 기종으로, 압도적인 전투 능력을 자랑한다.

F-22는 길이 18.9m, 폭 13.5m, 높이 5m, 최고 속도 마하 2.5(음속의 2.5배) 이상이고 작전 반경은 2177㎞다.

사이드 와인더 공대공미사일 2발, 암람 공대공미사일 6발, 450㎏급 정밀유도폭탄 2발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적의 상공으로 몰래 들어가 핵심 시설에 핵 폭격도 할 수 있다. 평소 일본 오키나와 미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F-22는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F-22는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고 북한 영공에 침투해 북한 주석궁 등 전략목표를 타격할 수 있어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로 꼽힌다.

F-22는 레이더에 표시되는 점의 크기가 벌이나 풍뎅이가 레이더에 잡혔을 때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2006년 모의 공중전에서 F-22 1대가 F-15·16·18기 144대를 격추시켰는데 다른 전투기는 F-22가 어디서 다가오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당했다. 이때부터 ‘현존 최강 전투기’ ‘꿈의 전투기’란 수식어가 본격적으로 붙기 시작했다.

일본, 이스라엘 등 미국의 우방국들은 1990년대부터 F-22 도입을 위해 로비전을 벌였지만 미 의회는 1998년 F-22 해외 판매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군은 최근 전략무기를 잇따라 한반도로 파견해 대북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달 10일에는 3000㎞ 떨어진 곳에서 북한 지휘부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 B-52를 오산공군기지 상공으로 전개했다.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인 노스캐롤라이나호도 지난 16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고 다음 달에는 핵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가 한국에 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미군의 주요 전략 무기가 한국에 오는 것은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 정권 수뇌부에 보내는 미국의 강력한 경고메시지로 분석된다. 유사시 북한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 북한 수뇌부가 있는 평양의 핵심시설을 핵무기로 폭격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는 차원이다. 또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의미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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