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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보행로봇의 진화...아바타 현실화!!

'사족보행 로봇' 최근 실전 투입 각국 군dl 주목 [양동익 기자 2024-08-28 오전 10:09:39 수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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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족보행 로봇'이 최근 실전 투입되면서 각국 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작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0geopeCmFgY




 

사족보행 로봇은 일명 '로봇개'로 불리며, 실제 강아지처럼 네 발로 걸어다니도록 설계되었다. 이 로봇은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다양한 지형에서 사람과 함께 움직일 수 있으며, 등 부분에는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어 임무에 따라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뢰 탐지용 센서를 탑재한 로봇개와 집게손을 장착한 로봇개가 함께 지뢰 제거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하여 정찰 임무에 특화할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미 이러한 로봇들을 작전에 시범 배치하여 효과를 입증했다. 이들은 지뢰 탐지, 정찰, 무기·탄약·의약품 운반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군 역시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정찰 및 경계 임무에 로봇을 활용 중이다. 또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장에 로봇개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사족보행 로봇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경호처는 로봇개를 활용한 경호를 추진 중이며,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은 기아 공장 야간 감시 및 세종시 공원 순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방위사업청은 육군 특전사와 전방 사단에 사족보행 로봇(대테러로봇)을 시범 배치했다. 이 로봇은 대테러 임무 수행과 함께 전투원 대신 감시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하여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현대로템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참여했으며, 이는 신속연구개발사업의 첫 사례로서 사족보행 로봇이 군에 납품된 최초의 경우다. 국내기업의 로봇을 활용함으로써 유지보수 측면에서 유리하며, 향후 AI 기능을 추가하는 등 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편, LIG넥스원은 미국의 사족보행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인수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표 제품 '비전60'은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다양한 지형과 물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사족보행 로봇은 사람과 함께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앞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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