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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지역축제 골머리 앓아...

이상고온으로 줄줄이 취소된 겨울축제, 대처방안 필요 [이경민 기자 2020-02-03 오후 6:20:42 월요일] rudals17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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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얼음낚시터로 흘러 들어가는 물을 퍼내고 있다 (사진_연합뉴스)
전국의 겨울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고온이 지속해 얼음이 제대로 결빙되지 않아 경기도와 강원도 및 전국의 겨울 축제가 축소 운영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월 6일 안동시 안전재난과 주관으로 축제 준비 상황과 축제장 결빙상태를 살펴보기 위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축제장 얼음두께가 평균 7∼21cm로 측정됐다. 이는 축제장 안전권고기준인 25∼30cm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결국 안동시는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는 원래 1월 3일 개장할 예정이었지만,겨울철 이상고온에 한차례 미뤄져 지난 1월 10일 개막하여 26일 폐막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또다시 60mm가 넘는 때아닌 겨울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얼음낚시터, 얼음축구장,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등이 모두 유실돼 실내와 육지행사 위주로 문을 열었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는 개막을 두차례 연기한 끝에 1월 27일 개장했지만, 이틀째인 28일 얼음낚시터를 휴장했다. 지난해 같은 날(1월 28일) 영하 1도를 보인 것에 비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5도를 보이는 포근한 날씨에 얼음낚시터 운영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축제 주최측은 축제장 수온을 더 떨어뜨리기 위해 강물에 인공 눈을 뿌려 수온을 낮추는 작업을 하는가 하면, 축제용 얼음을 지키기 위해 잠수부까지 투입 됐지만 영상의 기온에 속수무책이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점점 급변하는 이상기온에 대비한 지역축제 대안을 강구해야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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