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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해파리 국내 해안 유입 역대 최대 기록!!

노무라입깃해파리 개체 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수욕장과 어업에 큰 피해 [양동익 기자 2024-08-16 오전 9:00:21 금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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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다에 유입된 독성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의 개체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해수욕장과 어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muSHMMSa4Eg




 

16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 국내 연안으로 유입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바다 1헥타르(1만㎡)당 108마리가 관찰되어 201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20~40마리였던 기존 수치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로, 지난해 같은 면적당 0.3마리에 불과했던 것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남해로 들어와 동해로 북상하는 대형 해파리로, 최대 2m에 이르는 크기와 강한 독성을 지닌다. 이 해파리에 쏘이면 부종, 발열, 근육 마비, 호흡 곤란, 심지어 쇼크를 일으킬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

 

해수부의 해파리 모니터링 주간 보고에 따르면, 9일부터 14일까지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율은 56.5%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3주 전보다 13.4%포인트, 작년 동기 대비 3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모니터링 요원 중 절반 이상이 해당 기간 동안 노무라입깃해파리를 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지난달 5일 제주도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를 발령한 데 이어, 12일에는 부산·울산·경남·경북 지역에, 23일에는 전남·강원 지역에 특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하지만 해파리 제거 작업과 해수욕장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차단망 설치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2021년 2,273만 명에서 2022년 3,984만 명으로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3,797만 명으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8월 11일 기준으로 3,097만 명에 그치고 있다.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많이 출현하는 전남, 부산, 경북, 강원 지역의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2021년 1,599만 명에서 2022년 2,911만 명으로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2,580만 명, 올해는 2,086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어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최대 2m, 100kg에 이르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어망에 걸리면서 어망이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물고기 선도 하락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해수부는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인한 수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가 예산을 투입해 제거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해파리 급증 원인은 중국의 집중호우와 해수온 상승으로 인해 동중국해에서 해파리 유입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양쯔강에서 유입된 영양물질이 해파리 생육 조건을 개선했으며, 해수온 상승으로 플랑크톤이 증가해 해파리의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해수부는 추가 예산을 통해 해수욕장 쏘임 사고 방지와 해파리 제거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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