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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첨단과학2단지 JDC 땅장사 중단 촉구

토지주 재산권 묵살 주장 [권대정 기자 2017-04-28 오후 4:45:44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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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첨단과학2단지 개발반대 협의회는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계획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면적의 80%에 달하는 토지주의 3분의2를 무시하는 JDC와의 협의를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단지 예정지의 토지주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달 22일 JDC는 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토지보상 관련 대토안을 4월5일에 최종 제시하겠다고 했으나 이후 JDC 담당 과장은 약속한 적 없다며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했다"며 "반대협의회와 대표자를 인정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앞서 1월 오영훈 국회의원이 주관한 반대협의회와 JDC간 간담회에서 오 의원이 '토지 강제 수용은 없다'는 원칙에 대해 JDC의 답변을 구하자 이광희 JDC 이사장은 '주민동의와 설득없는 개발방식은 전혀 추진할 생각이 없고, 그럴 수도 없다'고 밝혔다"면서 "그럼에도 협의회를 무산시키려고 개별적으로 토지주들을 만나 이간시키는 등 이제와 반대협의회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은 강제수용권을 발동해 토지를 강제로 강탈하려는 의도"라고 날을 세웠다.

협의회는 "이에 대해 제주자치도에 JDC의 오만불손함을 토로하고 이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제주도는 JDC를 비호하는 태도를 취해서는 안된다. 이 개발이 제주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도지사는 토지주도 억울하게 재산을 강탈당하지 않도록 자치권을 발동해 달라"고 청원했다.

또 "JDC는 앞서 조성된 제주첨단과학단지도 헐값에 토지를 수용해 막대한 차익을 챙겼다고 한다"면서 "결국 이번 산업단지 개발도 토지주 재산권을 묵살하고 토지를 헐값에 수용해 개발 후 막대한 부동산 수익을 얻으려는 JDC의 속셈이 숨겨져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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