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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건립중인 제주지역 제1호 공공임대주택 아라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6월 입주하는 아라지구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대학생 5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신혼부부 18세대 △고령자 4세대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총 39세대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 젊은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장과 근접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서 젊은 계층 80%,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 20%가 입주하게 된다.

거주기간은 6년이며 최장 10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다만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간 입주할 수 있다.

공급 유형은 27㎡형 3세대, 28㎡형 9세대, 29㎡형 3세대, 40㎡ 24세대이며, 임대료는 주거급여자가 입주하는 28B형은 보증금 2856만원에 월임대료가 11만9000원이다.

신혼부부 40A형은 보증금 5004만원에 월임대료가 20만8000원이며 임대보증금은 100만원 단위로 월 임대료로 전환이 가능하다.

즉 보증금이 최저금액으로 낼 경우 임대료가 최대로 올라가며, 보증금을 최대 금액으로 낼 경우 월 임대료가 낮아지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임차인들의 보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차보증금의 50% 이하범위에서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임차보증금 지원제도에 따라 단지별 세대당 평균 1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아라 행복주택은 스마트홈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전등, 난방, 가스가 원격제어 가능하며 에너지 절약형 주택설계로 LED조명과 태양광 발전장치를 구비하고 있으며,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주민카페, 공부방 등)이 마련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무인택배시스템과 공용세탁실이 구비돼 있어 입주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제주아라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는 제주도(www.jeju.go.kr), 개발공사(www.jpdc.co.kr), 주택관리공단(www.kohom.co.kr) 홈페이지와 언론 광고 등을 통해 공고 됐다.

현장 접수는 오는 11월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제주개발공사 임시 사무연구동에서 이뤄지며, 당첨자는 2월 중 발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아라행복주택은 젊은 층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 젊은 계층 유입, 경제활동 증가, 인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