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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양민학살 왜곡말라 당부

홍준표에게 자제 당부 [권대정 기자 2018-04-04 오후 6:48:00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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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제주4·3은) 분단국가의 국가권력에 의한 양민학살사건이라는 본질을 외면하지 마시고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홍 대표는 70주년 제주4·3추념식이 거행된 4·3평화공원에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에 “4월3일은 제주양민들의 무고한 죽음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좌익무장폭동이 개시된 날”이라며 “이를 추념하는 것은 제주양민을 모욕하는 것, 4·3재조명과 4·3특별법 개정시 시정돼야 할 것”이라는 글을 올려 비판이 이어졌다.

추념식에 함께 참석했던 추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평양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남북합동공연을 언급한 뒤 “한반도 평화와 4·3의 완전한 명예회복은 해방이후 분단의 역사를 살아야 했던 우리가,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숙제”라며 “무관심과 무지로는 정의를 세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추 대표는 “외딴 섬 제주에서 계엄령을 선포해놓고 어느 누구도 4·3을 말하지 못하게 한 결과 제대로 진실을 알 수 없었다”며 “이제 그 진실을 대한민국 국민이 제대로 알아서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함께 추 대표는 “그럼에도 홍 대표는 4·3사건을 좌익준동 사건이라며 철지난 색깔론을 복창했다”며 “추념식에서 ‘저는 왜 육지 형무소에 끌려갔는지도 몰랐다. 6.25가 터지니까 석방됐는데 그길로 잠전했다. 저는 저는 목숨을 걸고 공산주의를 막아내기 위해 싸웠는데 빨갱이라고 하는, 저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십시오’라고 95세 희생자가 말씀하셨는데, 홍 대표님은 이런 소리가 들리는가”라고 되물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분단국가의 국가권력에 의한 양민학살이라는 본질을 외면마시고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시길 바란다”며 “분단의 역사가 남긴 남과 북의 상처에 새살이 돋기를, 더디 오더라도 봄이 꼭 오고야 만다는 것을 제주4·3유족들과 평화를 바라는 도민에게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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