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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바른미래당 탈당

야권연대도 고심 [권대정 기자 2018-04-10 오후 4:47:26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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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공언했다. 그는 “저는 오랜 고뇌 끝에 오늘 바른미래당을 떠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개혁정치의 뜻을 현재의 정당구조에서는 실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탈당은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기 위한 수순이다. 원 지사는 바른미래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이번 선거에 나서는 것이 확실시된다.

그는 “현재의 특정 정당에 매이지 않고, 당파적인 진영의 울타리도 뛰어 넘겠다”며 “제주도민의 더 나은 삶과 제주도의 더 밝은 미래에 집중하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민생정치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저 자신부터 철저히 거듭나겠다. 국민의 삶 속으로, 제주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며 “저 자신 자만함으로 스스로 자신의 틀 속에 갇힌 것은 없는지 철저히 돌아보고,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진정한 민생과 통합의 정치로 거듭나겠다”며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경선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김우남·문대림 두 후보간 승자가 확정된 직후인 다음 주 쯤 공식 재선도전(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의 탈당으로 제주지사 선거전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김우남 두 후보간 경선승자와 무소속 원희룡 지사,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간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3자 외에 이미 고은영 녹색당 후보가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원 지사가 탈당하는 바른미래당에선 이날 “공당으로서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장성철 현 도당위원장이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고·장 두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미미한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바른미래당 탈당 회견문 전문]

저 자신부터 철저하게 거듭나
민생과 통합의 정치의 길로 매진하겠습니다


저는 오랜 고뇌 끝에 오늘 바른미래당을 떠납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개혁정치의 뜻을
현재의 정당구조에서는 실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의 특정 정당에 매이지 않고,
당파적인 진영의 울타리도 뛰어넘겠습니다.

제주도민의 더 나은 삶과 제주도의 더 밝은 미래에 집중하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민생 정치에 매진하겠습니다.

저 자신부터 철저히 거듭나겠습니다.
국민의 삶 속으로, 제주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저 자신 자만함으로 스스로 자신의 틀속에 갇힌 것은 없는지
철저히 돌아보고, 변화하겠습니다.
진정한 민생과 통합의 정치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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