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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기간 평균 6년

기간 더욱 길어져 [권대정 기자 2018-05-15 오후 8:01:05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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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내집 마련을 위한 기간도 더욱 길어지고 있다. 특히 6년새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이 갑절 이상 높아지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 수준의 주거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 Price Income Ratio)는 전국 평균 5.6배(중위수)로, 2016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수도권이 6.7배로 광역시(5.5배)와 도지역(4.0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제주지역은 2016년에 이어 5.6배로 전국평균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제주보다 PIR이 높은 지역은 서울(8.8)을 비롯해 세종(6.7), 대구(6.1), 경기(6.0), 부산(5.9) 등 5개 지역뿐이다.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는 연평균소득을 반영한 특정 지역 또는 국가 평균수준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가구소득수준을 반영해 주택가격의 적정성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지수다. PIR 10이라는 것은 10년 동안의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두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은 5년 6개월동안 소득을 하나도 쓰지 않고 모두 모으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지역인 경우 2006년 3.1을 기록한 뒤 2008년 2.7로 낮아졌다. 이후 2010년 2.8, 20014년 3.7, 2016년 5.6으로 2010년 이후 6년새 갑절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값 기준으로는 도지역을 제외하고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평균은 2016년 6.3배에서 6.4배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7.6에서 7.9로, 광역시는 5.7에서 5.8로 늘었다. 제주지역은 5.5에서 6.1로 증가했다. 평균값은 주택가격이나 연소득이 특별히 높은 경우가 포함되면서 왜곡현상이 나타난다는 이유에서 2006년부터 중위수 기준과 함께 발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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