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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삐룬 제주에 물폭탄 예고

3일 오후에 소강상태 [권대정 기자 2018-07-02 오후 1:26:03 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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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당초 예상과 달리 동쪽으로 빗겨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의 경우 여전히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2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을 시속 19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의 쁘라삐룬의 최대 풍속은 초속 32m, 시속 115km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 강풍 반경은 280km인 강도 중급의 소형 태풍이다.

당초 쁘라삐룬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제주와 한반도를 빗겨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쁘라삐룬이 2일 오후 9시 서귀포 남쪽 약 32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하고, 3일 오전 9시 서귀포 동쪽 약 9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후, 오후 9시에는 독도 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오전 9시에는 독도 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4일 오후 9시께 소멸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2일 오후부터 3일 오후까지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는 남동풍이 불면서 지형적 영향과 대기 불안정으로 북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오후 늦게부터는 비의 강도가 차차 강해지겠다. 2일부터 3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80~150mm다. 산간지역의 경우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날씨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3일 오후가 돼서야 소강상태로 접어들겠다.

다만, 쁘라삐룬은 진로와 이동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변동이 있겠으니 기상정보나 태풍정보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현재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주의보,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2일 밤부터 제주도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등에 태풍 예비특보가 확대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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