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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용암동굴 세계유산구역 확대

확대신청으로 변경 [권대정 기자 2018-07-03 오후 12:59:54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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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유산 구역이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인 웃산전굴·북오름굴·대림굴까지 소폭 확장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의 세계자연유산 핵심지역을 확대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자연유산 지역경계가 기존 거문오름·벵뒤굴·김녕굴·만장굴·용천동굴·당처물동굴에서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인 웃산전굴·북오름굴·대림굴까지 확대됐다.

 유네스코 자문단인 IUCN은 평가 보고서를 통해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이 동굴계의 연장선상에 있고, 엄격하게 관리돼 보전이 잘 돼 있으며 기존에 등재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완하는데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은 천연기념물 제552호로 지정돼 있으며 벵뒤굴과 만장굴의 연장선에 위치해 있어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완전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대림굴.



 이번 세계자연유산 지역 경계 확대는 제주도가 지난 2016년 세계자연유산 확대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에 따라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과 수월봉, 차귀도, 소천굴을 확대 후보지역으로 선정하고 올해 1월 문화재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소폭 경계를 변경하겠다며 확대 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IUCN은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외 나머지 신청 지역은 비록 같은 섬 내에 위치해 있고 유사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됐지만, 기존 등재 지역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 소폭경계변경의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번에 추가로 확대된 지역에 대한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세계유산 대폭 경계변경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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