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체제 권대정 경향 졸리
티볼트 n cccc 대한항공 jdc
홈- 뉴스 - 정치

제주시 고산 낮최고 기온 35.5도

열대야 지속 [권대정 기자 2018-08-02 오후 7:12:48 목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제주시·고산 14일 연속 열대야 관측
지난달 15.0일 전국 평균 갑절 극심

2일 제주도 고산지역 낮기온이 35.5도까지 오르며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도 전역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제주(북부) 26.7도, 고산(서부) 26.3도, 서귀포(남부) 27.8도, 성산(동부) 26.7도를 기록하는 등 열대야가 관측됐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는 제주시와 고산지역에 지난달 19일부터 14일째 이어졌다.

열대야 발생 일수로만 보면 제주시 17일, 고산 16일, 서귀포 15일, 성산 11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제주도 열대야 일수(제주시·서귀포 평균값)는 15.0일로, 평년보다 4.5일 많았다. 지난달 기준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 7.4일과 비교하면 갑절 이상 많은 등 제주도에 열대야가 극심해 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제주시(북부) 50일, 서귀포(남부) 47일 간 열대야가 나타나 전국 평균(10.8일)의 다섯 배에 육박했다.

역대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된 2013년 열대야 일수는 54일로 기록됐다.

이날 고산지역 낮기온이 35.5도(낮 12시26분)까지 치솟아 1988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기상관서 최고기온은 제주시 35도(7월 11일), 서귀포시 33.3도(7월31일), 성산 34.6도(7월 29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평년보다 3~6도 높게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제주도 서부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남·동·북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