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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타는 농촌을 가다

대부분 농업관정 부족 [권대정 기자 2018-08-08 오후 12:54:59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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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최근 폭염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당근 주산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용 관정과 급수지원 등 대책을 요구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는 7일 폭염을 동반한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당근 등 월동채소류 파종 시기를 놓쳐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좌읍지역 가뭄 극복 및 피해 현장을 찾았다.

 농수축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에는 7월 중순 이후 계속된 가뭄이 최근 더욱 심각해지면서 당근 파종 시기임에도 제대로 파종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생육 중인 콩도 가뭄으로 품질 및 수량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당근 주산지인 구좌읍 지역은 지난 7월 말부터 파종이 시작돼 8월 중순까지 파종이 완료될 예정이지만 가뭄이 심각해 제대로 파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며, 파종한 씨앗도 발아하지 못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도의회 제363회 임시회에서 농·축산분야 폭염(가뭄)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파종시기가 도래한 당근과 생육 중인 콩 등 농작물 파종·생육에 최대한 농업용수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수리시설(관장·장비 등) 개방과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개인소유 관정을 통한 인근지역 급수 가능 여부를 파악하는 등 폭염·가뭄 장기화를 대비하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그러나 이날 한 당근농가는 "농업용 관정을 만들어주긴 했지만 당초 100㎜였던 걸 25㎜로 시설해버렸다"며 "요즘처럼 가뭄이 심할 땐 여러곳에서 동시에 사용하면 용량과 수압이 부족해 물이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고 어려움을 호소해 여전히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농수축경제위는 제주 동부권역 광역농업용수를 보급하기 위해 관정 연결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인 성읍저수지를 찾아 한국농어촌공사제주지역본부 관계자로부터 저수용량 등 시설규모 및 농업용수 공급현황 등을 청취했다. 이어 몽리지역(관개시설에 의해 물을 받게 되는 지역) 내 원하는 농업인이 항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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