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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창업 위험수위

3곳 창업 2곳 폐업 [권대정 기자 2018-09-05 오후 9:09:13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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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이 대표적인 창업 업종인 음식점업이 해마다 3곳이 창업되면 2곳 이상이 문을 닫고 있다.

음식점업은 특별한 전문기술이 없어도 창업이 쉬운 만큼 창업이 크게 늘면서 동종 업종 간 과당 경쟁 등과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소비위축 등의 영향으로 폐업이 늘면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6년 음식점업(일반·휴게) 중 일반 음식점(한·중·일식 등 식당)의 신규 창업 업소는 741곳인 반면 폐업 수는 530곳이며, 휴게음식점(분식·커피·음료 판매점 등)의 창업은 298곳에 폐업은 247곳에 달했다. 전체 1039곳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777곳이 문을 닫았으면서 폐업률은 75%.

지난해에도 1339곳이 창업하고, 691곳이 폐업했으며, 올해도 8월말 현재 1075곳이 문 열고, 539곳이 문을 닫았다.

특히 음식업 중 커피 전문점의 경우 올해 42곳이 창업됐으나, 폐업은 80곳으로 폐업 규모가 창업을 웃도는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이처럼 음식점업의 휴폐업 부침(浮沈)이 심한 것은 창업이 쉬운 만큼 너나 없이 개업하면서 과당경쟁 등으로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음식점업은 타 업종에 비해 전문적인 기술이나 자격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퇴직자나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들의 창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프랜차이즈를 통해 손쉽게 창업하고 있다”며 “창업이 쉬운 만큼 업체 수 증가로 동종업종 간 과당경쟁 등으로 폐업 업체도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 둔화와 고용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에 1인 가구 증가, 혼술·혼밥 문화 확대 등 구조적 요인 역시 폐업 속출의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단체 회식 감소까지 더해지며 앞으로 남아 있는 업체 역시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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