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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수시 의회 10분 자유발언 또 날선공방

송하진 의원의 10분 발언은 허용, 후폭풍 예상 [권대정 기자 2018-09-18 오후 12:40:55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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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노컷뉴스 제공)

 

여수시의회가 '10분 자유발언'을 두고 또 격돌하면서 첨예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7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7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는 서완석 의장이 일단 송하진 의원의 10분 발언을 허용했지만 후폭풍은 만만찮았다.

송 의원은 서 의장이 지난주에 송 의원의 "10분 발언을 제지한 저의가 무엇인지"를 따지며 포문을 열었다.  

송 의원은 무소속으로서 설움과 차별을 받는 것은 아닌지에 직격탄을 날렸다.

송 의원은 "현재 여당·더불어민주당 독식의 여수시의회 구성과 의장 군림 상황에서 서 의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데다 송 의원이 무소속인 점 때문에 홀대 받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여수시의회의 지금 모습은 정상적이 아니고 민주적 의회상이 아니다"고 쓴소리를 했다.

10분 발언에서 웅천 택지 개발 특혜 의혹에 따른 특위 구성을 주장한 송 의원은 "일련의 계약과정과 절차 등을 낱낱이 밝혀야 하는 것이 의회 역할"이라며 "서 의장 등 의장단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특위를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 의장도 물러서지 않았다.

송 의원 발언 후 서 의장은 "의회 본회의장은 신성한 곳으로, 의장에 대해 '독선' '특정정당' 등으로 모욕하면 국회 면책특권와 달리 명예훼손이 될 수 있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맞섰다.

서 의장은 "웅천 특위의 경우 특위 대신 상임위에서 하면 되는 일이고 여수시와 시행사인 '블루토피아'간 소송 중인 등 문제가 있다"며 "발언을 하려면 의장에게 발언권을 얻고 회의 질서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강재헌 의원은 서 의장에 대해 "10분 발언은 10분 발언으로 끝나야 한다" "의장이 정 말하고 싶으면 '10분 발언'을 통해 하라" "그래서 의장이 불통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지만 서 의장은 "발언권을 얻어서 말하라"고 팽팽히 대치했다.

김종길 의원도 서 의장에 대한 반격에 나서 "의장도 하고 싶이 있으면 의장석 단상에서 내려와서 해야 하는 데 개인 신상 발언을 하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고재영 여수시부시장 등 집행부 간부들과 여수 시민협 의정 모니터단·방청 온 여수 시전초등학교 학생 10 여 명이 한치의 양보 없는 날선 공방을 본회의장 에서 숨죽인 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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