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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경찰 출석

선거법 위반 혐의 [권대정 기자 2018-09-28 오후 3:39:56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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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귀포경찰서 출석, 원 지사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허위사실공표 2건·사전선거운동 2건·뇌물수수 1건 등 총 5건
28일 제주지방경찰청 출석 재차 조사...8년만에 현직 지사 조사

6·13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한 경찰 조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원 지사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등 현직 지사로서는 2010년 우근민 전 지사 이후 8년만이다.

2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당시 원 지사가 받고 있는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 4건(허위사실공표 2건, 사전선거운동 2건), 뇌물수수 1건으로, 5건 모두 검찰에 고발됐다.

이 가운데 서귀포경찰서는 27일 원 지사를 불러 사전선거운동 혐의 1건에 대해 조사했다.

이날 오후 8시께 오렌지색 넥타이의 정장 차림으로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한 원 지사는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 측에서 고발한 건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원 지사가 지난 5월 23일 서귀포시 한 웨딩홀에서 열린 모임에서 마이크를 이용해 공약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원 지사의 방문과 당시 발언이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후 8시 서귀포경찰서에 출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인들과 계단을 오르고 있다.

원 지사는 뇌물수수 등 나머지 4건의 혐의에 대해 28일 오후 6시 제주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재차 조사를 받는다.

뇌물수수 혐의는 지난 5월 25일 선거 토론회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가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을 거론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문 후보측은 원 지사가 2014년 8월 1일 지사 취임 직후 골프장이 있는 고급 주거시설 주민회로부터 특별회원권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원 지사는 5월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오토피아)주민회로부터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고 골프를 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특별회원권에 대해서는 뇌물수수 혐의, 원 지사의 반박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원 지사는 또 지난 5월 16일 모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서 우근민 전 지사와 당시 도의회 의장이던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주 중산간 대규모 개발을 촉발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5월 24일 제주관광대학교 행사에 참석해 청년 일자리 공약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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