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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공원 명품테마파크로 거듭난다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권대정 기자 2018-10-03 오후 1:51:09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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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시민공원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전국 최고 수준의 에너지·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곳에는 한국전력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에너지파크’가 들어설 예정인 데다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상설 공연장’ 건립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전은 광주 상무시민공원 내 4만1750㎡ 부지에 에너지파크 조성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29일 공원관리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8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한전에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고 광주시는 부지제공과 사후 관리를 맡는다. 

에너지파크 적정지로 낙점된 상무시민공원은 과거 광주지역 쌍암공원과 풍암공원 등 122곳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접근성이나 사업의 용이성 등이 뛰어나 선정됐다.  

이곳에는 차후 에너지 분야 신기술과 미래기술을 혼합한 △라이팅가든 △워터스크린 △에너지 미로 △에너지 바이크 등 문화와 놀이가 콜라보를 이룬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한전은 에너지체험관을 주변 환경 등 편의성을 고려해 이곳에 있는 엑스포 주제관 일부를 활용, 주변과 어우러진 야외 체험시설로 꾸밀 구상이었다.  

하지만 용역 설계 과정에서 고가의 장비 등 안전과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일부 콘텐츠를 1057㎡ 규모 1층 신축건물 내 구현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구체적으로는 공원 부지 내 들어서 있는 엑스포주제관 건물 맞은편 시계탑 자리에 신축 건물을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활용도가 떨어진 엑스포주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브랜드 상설공연장’을 만들 계획을 최근 세웠다.  

이용섭 시장의 의중에 따라 ‘문화수도 예향(藝鄕) 광주’의 이미지에 걸맞은 영화·연극·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금 10억원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오는 12월까지 지상 3층에 연면적 1669㎡ 규모인 시설에 225석 규모의 영상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영화상영 위주로 활용되고 있는 기존 영상관의 무대조명, 음향설비, 무대장치 등을 개보수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키로 했다.  

광주시는 전국적으로 인지도 높은 공연을 유치하거나 산발적으로 무대에 올랐던 인기공연을 옴니버스나 갈라쇼 형태로 선보이는 방안 등 공연 콘텐츠를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오페라단을 비롯해 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합창단, 발레단, 극단, 국극단 등 8개 시립예술단이 각자의 특장점을 살려 협업(콜라보) 공연 또는 순번제 공연에 나서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들 시설이 들어서면 광주를 대표하는 에너지·문화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엑스포주제관은 지난 2010년 4~5월 치러진 광엑스포의 핵심 시설 중 하나로 광주시와 정부가 총 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했다.  

지상 3층에 전체면적 1169㎡로 다목적실과 관람석 225석 규모의 영상관, 빛 분수 등을 갖췄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뒤 현재까지 제대로 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관리·유지관리에만 매년 3억여 원이 소요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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