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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미래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국비 절실

이달 중순 운명 결정 [권대정 기자 2019-01-09 오후 8:26:54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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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려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사업’의 운명이 이달 중순께 결정될 것으로 보여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해 교통인프라 구축, 남해안권 관광거점 조성 등 전남 발전을 기대하고 예비타탕성 조사(예타) 면제 대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가균형위로부터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 이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지만, 반대라면 사업이 좌초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9일 전남도와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남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에 신청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결과가 오는 20일께 나올 전망이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사업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올해 역점시책으로 우선 순위에 둘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의 비교 우위 자산인 섬·해양 경관과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을 전남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섬 체험 관광 활성화, 해양 레저산업 육성 등 남해안 일대 권역별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융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해 국가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는 게 전남도의 구상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전남은 2165개의 섬(전국 65%), 세계적인 리아스식 해안과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나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는 관광객이 영광에서 여행을 시작해 목포, 순천, 여수를 거쳐 부산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목포에서 부산까지 해안 관광도로와 고속철도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고흥 서남해안 관광도로, 여수 화태~백야 간 연도교, 신안 압해~해남 화원 간 연도교 등이 남해안 벨트를 이어줄 핵심 교통 인프라다.

하지만 1조8550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는 대형사업들로 국비 확보가 필요한데, 번번히 사업의 경제성을 따지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발목이 잡혔다.

전남도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예타면제대상으로 신청해 놓은 상태다. 예타면제대상으로 확정되면 국비 확보가 가능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된다.

남해안신성장관광벨트 사업에는 환황해권 관광휴양거점 육성을 위한 남도 의병역사공원 조성, 다도해 해상복합관광지구 육성,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흑산도 자은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이순신호국관광벨트조성,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등도 포함됐다.

전남도는 남해안의 주요 항과 섬을 잇는 셔틀 크루즈 운행과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권 등을 연계해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광양에서 경남도, 부산시 등과 함께 남해안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사업의 성패는 목포에서 부산까지 단절없이 이어지는 교통 인프라가 구축에 달려 있다”며 “이 사업이 이번 예타면제대상에 포함되면 남해안은 전남의 발전은 물론 국가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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