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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시승격 70주년 기념' 포부

'순천 방문의 해'로 정해 [권대정 기자 2019-01-09 오후 8:31:06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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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일자리를 살리는데 주력해 시민의 삶 속에서 새로운 순천을 실감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허석 순천시장은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은 국가적으로는 3·1 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순천이 시로 승격한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올해를 ‘순천 방문의 해’로 정하고 방문객 숫자가 아니라 여행의 컨셉과 가치가 다른 가성비 최고의 순천여행의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가 시 청사 건립의 실질적 원년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순천 방문의 해는 1000만이라는 방문객 숫자 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순천에 와서 순천의 맛과 멋, 풍광, 친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환경을 살리는 생태관광, 지역주민에게 이익이 되는 지역기반 관광 여행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허 시장은 올 한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잘사는 순천’을 꼽았다.
시민이 함께 잘사는 순천을 위해 ‘경제와 일자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성공 신화를 창출하는 호남권 최대 창업 보육센터 설립이 올해 가시화된다.
이 달 중에 중국 중관촌 최고 책임자들을 순천시의 자문 위원으로 위촉하고 창업 플랫폼 혁신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을 계획이다.
또 국가정원과 인접한 연향뜰은 잡월드를 기점으로 한 4차산업혁명 체험시설, 4차산업혁명 관련산업, e-스포츠 상설경기장 등 유·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집중해 미래산업 특구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경기침체와 경영 악화에 시달리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순천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설립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밀착 지원과 소상공인 아카데미를 추진한다.
‘교육도시 순천’도 올해 순천시정의 역점 정책 중 하나다. 이를 위한 대전제는 한 명의 천재보다는 지역사회를 이끌 수 천 명의 인재를 키우는 교육이다.
허 시장은 “도시가 지향하는 공동의 가치를 담은 교육이 지역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이 아이들을 위해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마을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하고지역 교육력 회복과 증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농사짓는 사람이 만족하는 농정혁신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주목하고 있는 사업이 지난해 선정된 국비지원 사업인 ‘발효식품산업 지원센터’ 건립이다. 이 사업은 건물은 남아있으나 군청이 떠나고 슬럼화되고 있는 승주읍 일대를 재생할 수 있는 기회이자 순천 차와 순천 술 등 순천의 우수한 전통 음식자원을 바탕으로 발효음식과 식품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2020년 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음식 명인들과 발효 기술 등 발효식품 자원조사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생태문화도시 순천 만들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허 시장은 “생태도시 순천이 자연과 인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공존과 포용,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새로운 순천과 시민을 위해 나섰던 첫 마음을 항상 잊지 않 고자연과 사람, 도시가 고르게 성장하는 모두를 위한 포용도시 순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누리는 차별없는 복지 순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시책이라고 말한다.
허시장은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무상으로 보내고, 인생 이모작 센터를 구축해 5060세대 신중년들이 인생재설계와 직업교육, 사회공헌활동 등 은퇴후 재취업과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문화건강센터 내에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해 9월 개소할 계획이며 치매 시범마을도 운영한다.
허 시장은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먼저 열어가는 도시가 한반도의 중심, 아시아와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며, 공존과 포용의 도시 순천이 그 문을 먼저 열어가겠다”며 평화 분위기 속 북한 순천 등과의 남북교류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끝으로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6개월간 새로운 순천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올해는 새로운 순천을 실감하는 한해로 만들겠다”며 “2019년은 희망찬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해로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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