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 졸리 권대정 행정체제
n cccc 티볼트 jdc 대한항공
홈- 뉴스 - 정치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덥다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 [권대정 기자 2019-02-11 오전 10:35:50 월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지난해가 기상관측 역사상 네 번째로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이 같은 온난화 현상은 지속돼 올해가 역사상 두 번째로 더운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국국립해양대기국(NOAA), 세계기상기구(WMO) 등이 지난해 기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후 지난 140년 동안 네 번째로 가장 더운 한 해로 기록됐다. 지구 기후 측정 방식은 약간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가 2016년과 2015년, 2017년에 이어 역대 4위로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다는 결과를 내놨다.

NASA와 NOAA는 기후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평균기온이 14.69도로 20세기 평균기온보다 0.79도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미국만 놓고 보면 평균기온이 역대 14위로 그리 무덥지는 않았으나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WMO도 지난해 평균기온이 산업화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기 시작한 지난 19세기 말 보다 화씨 1.8도가 높아져 역대 4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NYT는 이는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던 19개년 가운데 18개년이 지난 2001년 이후 발생했다"면서 "또 같은 기간 가장 더웠던 5개년도 최근 5년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 20년간 온난화 현상이 이어졌으며 이는 인간의 활동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YT는 기상학자의 말을 인용해 2018년에 세계가 라니냐현상과 약한 엘니뇨가 올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제크 하우스파더 버클리어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발생한 엘니뇨가 2019년에 영향을 미쳐 올해가 기상관측 역사상 두 번째로 더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후 전문가들은 한해의 평균기온 순위 등락보다는 장기적인 기후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빈 슈미트 NASA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며 기후변화를 두고 경고했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