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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봄기획전 풍성

4월 28일까지 [강해수 기자 2019-03-18 오후 12:29:35 월요일] oldcell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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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3건 동시 개막…4월 28일까지 ‘기증작품 특별전-신철균’전6월 2일까지 ‘바람 부는 날은 장미동에 간다’·‘전북청년 2019’전 “봄꽃 필 무렵, 전시 종합선물세트.” 전북도립미술관이 19일 봄을 맞아 기획전 3건을 동시에 개막한다.군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바람 부는 날은 장미동에 간다’전과 ‘전북청년 2019’전은 6월 2일까지 진행하고, ‘기증작품 특별전-신철균’전은 4월 28일까지 선보인다. △‘바람 부는 날은 장미동에 간다’전 김영경 작품 '퇴적된 도시 경암동'“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상징인 군산의 역사적 상처와 풍경을 미술적 상상력으로 되짚고 어루만지는 전시. ‘바람’은 제국주의 욕망을, ‘장미동’은 군산항을 통해 쌀을 수탈한 공간적 특성을 상징한다.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원도심 풍경을 포착한 사진, 기생 행화의 이야기를 소리꾼이 들려주는 영상, 사람들이 떠난 뒤 흉물스럽고 쓸쓸한 모습으로 드러난 신흥동 절골길 그림….군산 개항 1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고보연(설치), 구샛별(회화), 김영경(사진), 김종희(설치), 서홍석(회화), 신석호(설치), 조은지(영상) 등 작가 7명이 작품 70점을 2~4관에서 선보인다. 여기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900년대 사진도 소개된다. △‘전북청년 2019’전 박두리 작품 '선데이'김범준·김영봉·박두리 작가. 지난해 ‘전북청년 2019’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작가 3인이 그들의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놓는 자리다.김범준(회화, 영상) 작가는 한국사회가 지니는 모순을 다양한 미디어 활용과 조형적 어법으로 질문하는 예술적 문법이 탁월하다는 평을 얻었다. 영봉(회화, 설치) 작가는 삶의 공간과 시각의 다양성을 소소한 재료를 이용한 담백한 설치작업으로 보여준다. 박두리(회화, 설치) 작가는 전통과 현대적 매체 혼용이 훌륭하며 시각화한 매체로 던지는 질문이 복잡한 감정을 자극한다.이들은 중국 베이징의 현대미술과 전북현대미술이 교류하는 ‘북경 發 전라특급’, 중국 베이징 쑹좡(宋庄)의 문헌정보미술관 초대 ‘전라특급’전에도 초대 출품할 예정이다. △‘기증작품 특별전-신철균’전 신철균 작품원로 사진작가인 신철균의 기증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 1층 상설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쟁 폐허의 잔재 위에 희망의 싹이 트기를 바랐던’ 신철균 작가의 시선을 만날 수 있다.신철균 작가는 1929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해방 후 서울로 내려왔으며,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듬해 소위로 임관해 6년간 군에 몸을 담았다. 그는 1963년부터 군산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천진난만한 어린이들과 희망을 간직한 서민의 삶을 50년 넘게 사진에 담아왔다.사실주의 사진작가로 그가 포착한 1960~70년대 풍경은 슬픔과 빈곤함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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