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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운제산 산불 거의 진화

약 10시간만에 큰불 잡아 [권대정 기자 2019-04-04 오후 4:04:01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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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송리 운제산 입구에서 난 산불이 발생 약 10시간 만에 큰불이 잡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52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장동리 산 50 에서 나 인근 대각리로 번진 산불의 큰불을 4일 오전 5시 34분께 잡았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76대와 인력 3000명을 동원해 밤새 불을 껐다.

산림청과 소방당국 등은 날이 밝자 헬기 6대를 동원해 큰불을 잡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남은 불을 끄고 있다.

앞서 포항남부소방서는 3일 오후 9시 40분께 인근 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시와 소방당국은 밤이어서 헬기를 동원하기 어려운 데다가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4일 오전 8시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운제산 입구에서 공무원과 군장병들이 잔불을 정리하기 위해 산을 오르고 있다.
불은 밤사이 상당히 잦아들다 새벽 3시 30분께 다시 크게 번지는 등 소강과 확산을 거듭하면서 한때 민가 주변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대각리 민가 10여 채 주변에 산불 방어선을 만들어 살수 차량으로 계속 물을 뿌려 불이 집으로 옮아붙지 않도록 했다.

마을 한 주민은 “밤사이 큰불이 날 때 많이 놀랐는데 소방관 분들이 밤새 집 주위로 물을 뿌려 집이 타지 않고 안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시는 산불이 난 야산 주변 7개 마을 주민 100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은 마을회관이나 인근 지역에서 한동안 대피했다가 불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귀가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밤사이 불을 끄던 시 공무원 A(26.여)씨가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B(30)씨가 산에서 굴러 발목 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나무 2300여 그루 등 산림 3㏊가 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로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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