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비즈니스 포럼, 9건의 양해각서 체결
소비재 분야 4건의 MOU체결, 콘텐츠 3건의 MOU체결, 공급망 분야 자율주행 상용화, 전력분야에서 MOU 맺어 [추현주 기자 2026-01-05 오후 4:07:07 월요일] wiz2024@empas.com
이재명 대통령의 새해 첫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들이 소비재, 콘텐츠, 공급망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 간 총 9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소비재 분야에서는 4건의 MOU가 체결됐다.
한국의 '신세계그룹'이 상품을 발굴하고, 중국의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한국 상품을 온라인에 수출하기로 했다. 양국의 메가 유통 플랫폼 기업 간 협력으로 '알리바바'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한국 우수 상품의 세계 시장 진출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식품'은 중국 '삼진애모객 유한공사(三進愛陌客有限公司)'와 협력해 중국 내 매장 운영·유통·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 딸기 품종의 중국 스마트팜 생산·유통 협력을 위해 '팜스태프'와 중국 '중환이다(中環易達)'도 MOU도 맺어졌다. 이를 통해 거대 중국 내수 시장에 K-푸드 진출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파마리서치'는 중국 '광둥바이올메디컬'과 OEM 협력으로 피부 재생 설루션을 위해 중국 생산 미세침습 치료 시스템(MTS) 제품의 글로벌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3건의 MOU를 체결했다. 즉석 포토 부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서북'은 중국 '베이징 아이또우 컬쳐미디어 유한공사'와 협력해 K-POP 아티스트 지식재산(IP) 기반 콘텐츠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헬로웍스'와 중국의 '크온'은 숏폼, 예능,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대해 중국 내 판권 유통 협력을 넘어 공동 제작 및 IP 공동 개발에 이르기까지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루트쓰리'가 중국 바운더리 '싱귤레러티 테크놀로지(Boundary Singularity Technology)와 서비스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기업은 한국 게임의 현지 라이센스 취득과 서비스 운영에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상용화, 전력 분야에서 MOU를 맺었다.
'에스더블유엠'은 글로벌 IT 제조 기업인 중국 레노보(Lenovo)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공동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기로 했다.
'거성산업'은 중국 'BF 나노 테크테크와BF Nano Tech)'와 발전소·수처리 분야에서 양국에 15만 달러 규모의 나노(Nano) 재료 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분야 제삼국 시장에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경주 APEC 기간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2달 만에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간 경제·통상 협력 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체결된 9건의 MOU를 통해 소비재, 콘텐츠 및 공급망 등 중국 거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산업통상부는 대한상의,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더불어 중국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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