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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비서실장 해외 출국

논란 증폭 [오하준 기자 2015-04-20 오후 12:55:43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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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해외 출국 논란…"20일 오후쯤 귀국 예정"

입력 : 2015.04.20 11:37 | 수정 : 2015.04.20 12:38

19일 부부동반으로 일본 출국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8명의 인사 가운데 한 명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 현재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는 8명 중 1명이 어제 출국해 현재 갖고 있는 휴대전화가 해외로밍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김 전 비서실장을 거론하며 “도쿄로 가는 비행기를 타신 분이 (김 전 실장) 부부를 봤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현재 김 전 실장의 전화는 “해외 로밍 중이라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는 상태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 의원은 "이 와중에 상당한 위치에 있는 분이 출국했다면 더 큰 국민적 의혹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전화기가 해외로밍 돼 있다면 이는 (출국 한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어떤 분이 어떤 경로로 출국한 것인지 자료로 제출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또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의) 8명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안 했더라도 상당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이 와중에 출국했다면 국민들의 더 큰 의혹을 살 수 밖에 없다”며 “상당한 혐의를 받는 분들이 출국했다면 정부가 사실 확인을 해 줄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새정치연합 서영교 의원 또한 김 전 실장의 해외출국 여부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했다.

황교안 법무장관은 "출국금지 관련은 개인 신상 문제이기 때문에 외부적으로 자료를 말씀드릴 수 없다"며 "다만 필요한 조치를 필요한 때에 정확하게 하겠다"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이 부인의 병환 때문에 일본에 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오후쯤 귀국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자살 직전 경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 전 실장이 2006년 9월 VIP(박근혜 대통령)를 모시고 독일에 갈 때 10만 달러를 바꿔서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전달했다. 당시 수행비서도 함께 왔었다. 결과적으로 신뢰관계에서 한 일이었다”고 했었다. 그러나 김 전 실장은 “황당무계한 이야기다. 단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며 “항공료와 체재비를 초청자가 부담해 돈 쓸 일이 별로 없었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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