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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이준석 당선에“제1야당서 변화 시작...정치 변화는 시대정신”

-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당선 첫 공식 입장 - [김형인 기자 2021-06-13 오후 1:29:26 일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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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당선과 관련해“정치 변화는 시대정신이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당선과 관련해“정치 변화는 시대정신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이 대표가 당선된지 이틀만에 첫 공식 입장이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남양주의 다산 정약용 생가를 방문한 사진을 올리면서 국민의힘 6.11 전당대표 결과를 언급했다.

안 대표는“많은 분들이 다양한 원인 분석과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기성 정치의 틀과 내용을 바꾸라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국민적 변화의 요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변화의 시작은 제1야당에서 시작됐지만 변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할 책임은 여야 정치권 모두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정치권 전체가 비전과 혁신 경쟁에 나섬으로써 이번에 분출된 역동적 정치 에너지를 잘 살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조선 후기 실사구시를 추구한 실한 운동이 당시 기득권에 눌려 빛을 보지 못했다며“지금 대한민국의 정치상황도 200여 년 전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87년 민주화 이후 오랜 시간 이념과 진영 논리가 정치를 지배하며 국론을 가르고 나라 전체를 퇴행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실용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낡은 이념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강한 나라와 행복한 국민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정치구조와 문화, 경제성장 정책, 통합을 위한 최적의 사회적 조합을 찾아내야 한다”라며“ 이념과 진영 논리에 개구리의 운명을 맞을 것인가, 아니면 실용과 과학기술의 정신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대전환을 이룰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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