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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이준석 겨냥“남성 차별 안 되듯 성소수자도 차별 안돼”

장혜영, 이준석 겨냥“남성 차별 안 되듯 성소수자도 차별 안돼” [김형인 기자 2021-06-18 오후 11:00:12 금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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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지난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남성이 차별받으면 안 되듯 동성애자도 양성애자도 트랜스젠더도 차별받으면 안 된다는 공정의 원칙을 지키라”고 밝혔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지난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남성이 차별받으면 안 되듯 동성애자도 양성애자도 트랜스젠더도 차별받으면 안 된다는 공정의 원칙을 지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차별금지법 앞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이 대표가 지난 14일 방송에서 ‘차별금지법에 관해서는 상당히 숙성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라며“ 그 숙성된 논의가 단 3일만에 갑자기 ‘미성숙 단계’로 돌변하다니 평소 자나깨나 논리를 강조하던 이 대표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있어서 차별금지법 지지가 어렵다는 것은 모든 기독교인들을 차별금지법 반대세력으로 규정하는 큰 비약”이라며“이 대표의 높은 인기는 바로 당내의 낡은 기득권에 맞선 소신에서 비롯된 것임을 잊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개혁은 지지가 가장 높을 때 단행해야 한다”라며“용기를 내서 소신을 말씀하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BBC라디오‘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차별 부분도 폭넓게 다루자는 원칙론에 공감하지만 입법 단계에 이르기에는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지금은 시기상조”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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