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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통일부 폐지’이준석에“역사의식 부족, 젠더 감수성 이상”

이인영‘통일부 폐지’이준석에“역사의식 부족, 젠더 감수성 이상” [김형인 기자 2021-07-10 오후 4:55:24 토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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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통일부 폐지 주장과 관련해“통일부를 폐지하라는 부족한 역사의식과 사회인식에 대한 과시를 멈추라”고 맞 받아쳤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통일부 폐지 주장과 관련해“통일부를 폐지하라는 부족한 역사의식과 사회인식에 대한 과시를 멈추라”고 맞 받아쳤다.

 

이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야당대표의 말에 장관이 이러저러한 얘기를 한다는 게 좀 조심스럽지만,아무 말도 안하는 게 오히려 무시하는 것 같아 짤막히 응답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저도 남북관계 개선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 통일부 장관의 일을 더 열심히 하겠지만, 이준석 대표도 통일부를 폐지하라는 부족한 역사의식과 사회인식에 대한 과시를 멈추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3.8여성의날에 통일부 여성들과 꽃을 나눈 것이 재미없다는 건지 무의미하다는건지, 여전히 이준석 대표의 젠더감수성은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라는 부처를 둔다고 젠더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것처럼 통일부를 둔다고 통일에 특별히 다가가지도 않는다”며 “오히려 여성가족부가 존재하는 동안 젠더갈등은 심해졌고, 이번 정부 들어서 통일부가 무엇을 적극적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통일부가 관리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성과와 업무영역이 없는 조직이 관성에 의해 수십년간 유지돼야 하는 것이 공공과 정부의 방만이고 혈세의 낭비”라며 “농담이지만 심지어 통일부는 유튜브 채널도 재미없다. 장관이 직원에게 꽃주는 영상 편집할 돈 이거 다 국민의 세금"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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