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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이준석 대표, 4.3 왜곡 폄훼 인사...재추천해야”

위성곤“ 이준석 대표, 4.3 왜곡 폄훼 인사...재추천해야” [김형인 기자 2021-07-19 오후 5:45:38 월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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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는 19일 국민의힘에서 4.3 중앙위원으로 이승학 제주경찰 4.3유가족회 사무총장과 문수정 변호사를 추천한 것과 관련해 “4.3특별법 부정하던 사람을 4.3 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할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를 향해 재추천을 강력 촉구했다.

 

위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4.3 위원 추천은 4.3특별법 개정의 취지를 살릴 수 있어야 하며, 위원의 면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며“그런데 국민의힘이 추천한 분은 이들은 제주 4.3특별법 개정 반대운동에 앞장 선 인물로, 4.3유족들의 염원인 배보상에 대해선 세금낭비라는 망언까지 했던 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다른 한 분은 4.3기념관 전시금지 소송을 진행하며 극우적 시각으로 4.3을 폄훼하는 단체에 소속된 변호사로 정부의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를 좌편향이라 부정하고 있고,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이루어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마저 부정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국민의힘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인 4.3과 4.3특별법 부정하는 사람들을 4.3위원회 중앙위원으로 추천하고자 하는 것인가”라며“4.3특별법 부정하던 사람을 4.3 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국민의힘은 이제라도 4.3 특별법 개정 취지에 맞게 새로운 인사로 추천해 달라”며 이준석 대표의 4.3에 대한 혜안과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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