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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88% 재난지원금 비판한 이재명 겨냥“거짓 선동...정직하게 경쟁하자”

정세균, 88% 재난지원금 비판한 이재명 겨냥“거짓 선동...정직하게 경쟁하자” [김형인 기자 2021-07-25 오후 3:25:35 일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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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5일 하위 88%에게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강력 반발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결코 거짓 선동으로는 국가를 이끌어 갈 수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5일 하위 88%에게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강력 반발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결코 거짓 선동으로는 국가를 이끌어 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이 지사는 평소 억강부약을 말씀하셨다”며“그런데 코로나 약자들에게 두툼하게 지급되어야 할 세금을 빼앗아 피해도 없고 어렵지도 않은 부자들에게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말은 평소 지론과 상충된 모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지급 결정에 대해 이 지사는 ‘부자들이 세금 많이 낸 게 무슨 죄라고 지급대상에서 빼냐?’고 말씀하신다”며“정부와 국회가 어렵게 합의된 결정이다. 우선 존중하는 것이 공인으로서 자세 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국가가 부자와 빈자를 편 갈라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구조적인 격차와 불평등을 도외시 해서는 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이 지사는 '기본소득 목적세를 신설하면 80~90%의 국민은 내는 세금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많다고 하는데 10~20%의 국민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안 내던 세금을 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이야 말로 조삼모사,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다. 국가를 운영하겠다는 분이 국민을 속이려 들다니요”라며“노무현 전 대통령은 ‘진실한 것 이상 더 훌륭한 전략은 없다’고 했다.정직하게 경쟁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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