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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측 경고“한번만 더 내 캠프 음해하면 각오해라”

홍준표, 尹측 경고“한번만 더 내 캠프 음해하면 각오해라” [김형인 기자 2021-09-15 오후 2:47:29 수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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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야당 의원에게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측을 향해“한번만 더 내 캠프 음해하면 각오하라” 날을 세웠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자신들이 검찰 재직시에 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을 탈출하기 위해서 당의 공조직을 이용하고, 남의 캠프를 음해하고, 나아가 슬하의 국회의원까지 법사위에 동원 하는 것을 보니 그건 새 정치가 아니고 구태중 구태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한번만 더 내 캠프를 음해하면 그때는 각오하라”며“그런 니전투구(泥戰鬪狗)싸움에 내 캠프를 끌어 들이지 마라.치사하게 하지말자.당당하면 숨지 말고 사내답게 대처하라”고 덧붙였다.

이는 윤석열 후보 측에서 지난 13일 조성은씨와 박지원 원장, 성명불상 1인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해당 성명불상자가 본인 캠프에 있다는 소문에 정면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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