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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포장상태 불량 구간 알면서도 방치”

소병훈“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포장상태 불량 구간 알면서도 방치” [김형인 기자 2021-10-07 오전 9:18:17 목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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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매년 고속도로 포장상태를 조사하지만 안전의 위험이 있는 6~7등급의 불량구간을 지속적으로 방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7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속도로 연장 중 3년 연속(2018~2020) 불량 구간은 37.2km, 2년 연속 불량 구간은 77.2km(2018~2019), 84.2km(2019~2020)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포장 관리 및 유지보수 실무 편람에 따라 매년 고속도로 포장상태를 조사한다.

고속도로 포장상태 조사는 2007년까지는 전 노선을 교통량과 공용연수에 따라 2~4년 주기로 구분한 기준을 적용했으며, 2008년~2017년까지 2년 주기로 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 이후에는 조사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1년 주기로 전 노선에 대한 조사하고 있다.

조사의 목적은 완공된 포장의 기능을 보전하고 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포장상태를 일상적으로 점검·정비하고 손상된 부분을 원상복구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최근 3년간 포장상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6~7등급 받은 구간이 지속적으로 방치되고 있다. 6~7등급을 받은 구간은 상태가 불량(6등급), 매우 불량(7등급)한 것으로 개량, 우선 개량하게 되어 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3년 연속 6~7등급으로 방치된 구간 중 중앙선(5.2km, 14%), 중부선(5km, 13%), 경부선(4.4km, 12%), 영동선(4.1km, 11%)의 비중으로 높았다.

특히, 중부선의 2년 연속 6~7등급 61구간 중 개량공사가 마무리된 구간은 18구간으로 29%, 3년 연속구간 49곳 중 16곳(32%)만 개량공사가 이뤄졌다.

이는 충분히 4년 연속 불량구간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소병훈 의원은 “도로포장은 자동차의 타이어와 직접 접하는 부분으로 운전자의 안전 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조사 및 개량사업을 본부별로 직접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한해에 조사와 개량사업이 완료돼야 불량구간을 빠짐없이 개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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