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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운동비·인건비·운영비 메뉴얼 마련 등 능력 경쟁 운동부 시스템 만들어야 ”

박찬대“운동비·인건비·운영비 메뉴얼 마련 등 능력 경쟁 운동부 시스템 만들어야 ” [김형인 기자 2021-10-12 오전 11:03:16 화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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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 갑)은 12일 8개 지방교육청 국정감사를 통해 학교 운동비 인건비와 운영비 매뉴얼 마련과 지원을 각 교육청에 요청했다.

 

이날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의 인기 프로스포츠 종목인 야구·축구·배구·농구종목 운동부는 810곳이다.

이중 지도자 인건비를 오롯이 학부모가 부담하는 학교는 243곳으로 전체 30%에 달했다. 학교 소속임에도 학교와 교육청의 지원이 전혀 없는 학교는 320곳으로 전체 학교의 약 40%에 달했다.

문제는 축구와 야구 등 특정 종목의 경우 그 비율이 더 높아진다는 것으로 야구의 경우 학부모만 지도자 인건비를 부담하는 곳이 53%에 달했고, 축구의 경우도 36%에 달했다.

특히, 학부모 외에 지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교와 교육청의 지원이 전혀 없는 곳은 각 약 64%(야구), 51%(축구)에 달한다.

이와 같이 지도자 인건비가 학부모 부담으로 오롯이 될 경우 지도자 입장에서는 능력에 따른 공정한 선수 선발보다는 학부모의 재력이 우선시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스포츠교육계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제기 되는 중이다.

더욱이 이들 종목 지도자의 인건비가 연간 1억원을 넘는 학교는 11곳에 달했으며, 이 중 2곳을 제외하고는 학교나 교육청 단위의 지원이 전무했다.

특히, 1인당 학부모가 지도자 인건비로 부담하는 연간 금액이 연간 600만원을 넘는 곳도 24곳에 달했으며, 부담액 상위20위 학교의 평균 부담액은 732만원에 달해 그 외 부수적인 비용까지 고려하면, 경제력이 낮은 가정의 학생들은 운동부 소속으로 활동하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학교운동부 지도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으나, 17개 시·도 교육청 중 8곳만이 무기계약직 전환의 길을 열어놓은 상황이며, 이마저도 지도자 인건비가 높은 특정 종목의 경우는 지도자 스스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요인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의 유명한 안정환, 박지성 선수도 어린시절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보란 듯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경제적 이유로 경쟁에서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을 할 수 있으려면 학교운동부 지도자와 인건비에 대한 기준 매뉴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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