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 권대정 . 졸리 경향
n cccc jdc 대한항공 티볼트
홈- 뉴스 - 정치

윤석열, 여당 지도부 만남

실무자 격려 [권대정 기자 2022-06-10 오후 4:51:05 금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이준석 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가진 첫 공식 회동이다.

윤 대통령은 최고위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오랜만에 친정 식구들 만나는 것 같네. 잘 지내셨어요?”라고 물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앞으로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당과 정부가 한몸처럼 움직이자”며 “특히 오늘이 (대통령) 취임 한 달이자, 이 대표 취임 1주년을 맞는 날이라 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오찬이)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았다”며 “당 지도부가 집무실 용산 이전, 청와대 개방,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 대해 굉장히 높게 평가했다. 따로 정치적 화제나 현안에 대해서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 지도부에 ‘대통령 기념시계’를 선물했고, 용산 집무실을 직접 소개한 뒤 기념사진도 함께 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 나란히 앉았다. 윤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표에게 “이 대표 얼굴이 많이 탔네”라고 말하자, 이 대표는 “선거 때 탔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 때 탄 게 아직 안 빠진 거구나”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스1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랑 그쪽 사람들은 만나보니 좀 어떻든가요? 종전이 가까운 시기에 되기 어려워 보이죠?”라고 물었다. 이 대표는 “내부 정치적 상황이 있어서 종전을 쉽게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는 것 같고, 안에서도 이견이 조금씩 있는 것 같다”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감은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은데, 반대로 절박하니까 저희한테도 아쉬운 소리를 하려는 그런 느낌이 있어가지고…”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원 체계에 국내외적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 빨리 결론이 났으면 이 대표님이 특사로 가시면 더 할 게 많은데, 아직도 결론이 안 났다”고 했다. 이 대표가 대통령 특사 자격이 아닌 당 대표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점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 등이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기호 사무총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준석 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 등이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기호 사무총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준석 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로 대표단을 꾸려 우크라이나로 향한 이 대표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별도의 윤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윤 대통령의) 취임사 내용까지도 다 파악하고 있고, 자유라든가 이런 것을 강조하시고 해서 굉장히 기대치가 많긴 많아서 오히려 (제가)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그만큼 자기들도 절박하다는 얘기에요”라고 했고, 이 대표는 “절박합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오찬에는 조수진·정미경·윤영석·김용태 최고위원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강인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