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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 3회 충돌 후 지면 날아가

안타까운 사상자 [권대정 기자 2018-04-13 오후 7:39:13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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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열기구 추락사고(본지 4월 13일 4면 보도)의 현장 합동감식에서 열기구가 장애물 등 지면과 3회 충돌한 후 10m 높이의 방풍림을 넘어 비상착륙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방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13일 열기구 사고 현장인 서귀포시 남원읍 물영아리 오름 인근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이들은 열기구와 연결돼 사람이 타는 바스켓 내부는 물론 바스켓과 열기구 연결 줄 상태, 안전 장비 등의 문제를 꼼꼼히 살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제주지방경찰청 고명권 과학수사계장은 “열기구가 급 하강해 1차 장애물과 충돌 후 2차, 3차 추가 충돌 후 공중으로 튀어 오르며 180m 떨어진 현재 위치로 추락한 것 같다”라며 “수거한 장비 등의 분석을 통해 앞으로 20일 후면 감식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 계장은 “현장에서 발견된 열기구 장비 내의 큰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열기구와 바스켓 사이에 장치된 영상녹화 장치(액션캠)를 확보해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라고 말해 사고 당시 영상 분석을 통한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 관계자는 “열기구 조종사는 마지막 나무에 걸릴 때 바스켓 밖으로 떨어졌고 바스켓이 김씨를 덮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열기구를 조종했던 김모씨(55)는 사고로 머리와 갈비뼈 골절 등 크게 다쳐 119에 의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외상성 심장 손상 등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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